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쫓기는 건 흥국이지, 우리는 여유가 있는 상태다"

프로 첫 통합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놓은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9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전 6차전을 치른다.

황현주 감독은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오늘 이기면 어떻고, 패하면 저렇다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며 "욕심이 많으면 위축된 플레이를 펼칠 수 밖에 없다. 편안하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이 강조한 것은 우리 플레이를 얼마만큼 보여주느냐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평소에 하던 것을 얼마만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지금 상황서 안하던 것을 억지로 보여줄 수도 없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정확하게 코트 안에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에게 책임감을 강조했다. 플레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마음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황현주 감독은 "볼 하나 더 받고 더 때린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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