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8일 경기서 이범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이용찬이 2군으로 강등됐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9일 최근 부진한 이용찬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우완 김상현을 1군으로 올렸다. 김 감독은 "김상현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라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용찬은 4경기 구원으로 등판해 1.2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방어율 5.40을 마크하며 부진했다. 150km을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일품이지만, 최근 마운드에서 자신감을 상실한 모습이었다.
특히 8일 경기서 두산이 9-3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이범호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1군에 등록된 김상현은 2008년 44게임 6승 2패 평균자책점 2.40, 2009년 40게임 7승 6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의 주축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연습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고 골지방종 수술 등으로 재활에만 매달렸다.
[이용찬]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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