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와의 2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한 삼성이 김광현을 만나 대폭 변경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선발 출장 명단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동찬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반면 좌타자 채태인과 박한이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상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1번 타자로 나선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박)한이는 웬만해서는 쓰고 싶었는데 어제 치는 것을 보니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더라"며 "상대 선발이 좌완인 (김)광현이기도 하고 하루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한이 대신 배영섭을 투입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날과 비교하면 채태인이 빠진 1루수 자리는 박석민이 채우며 3루수에는 조동찬이 들어간다. 타순은 6번. 전날 6번 타자로 출장했던 라이언 가코는 5번으로 타순이 올라갔다.
타자들의 공격력이 생각보다 터지지 않아 고심하고 있는 삼성이 에이스 김광현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간다.
[사진=삼성 조동찬]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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