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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신인그룹 피기돌스가 뚱뚱한 외모때문에 오디션에 탈락했던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피기돌스는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리더 김민선(21)은 90kg, 이지연(21)은 72kg, 막내 박지은(18)은 70kg으로 3명의 몸무게를 다 합치면 232kg에 달한다.
박지은은 "오디션 때 3가지 조건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노래 실력이 뛰어나고 절대 성형을 하지 않은 얼굴에다 몸무게가 70kg이 넘어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지은은 "우리가 밥을 먹고 왔다 해도 또 자장면을 시켜주던 사장님이 이제 와서 살을 빼라고 한다. 1집 앨범이 큰 반응이 없자 뚱뚱한 콘셉트로는 안 되겠다며 이미지를 바꾸려고 하는데 우리는 살을 빼기 싫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MC 강호동이 외모를 가꿔 현실과 타협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김민선은 "물론 생각해봤다. 하지만 우리가 살을 빼고 성형을 한다고 치자. 그렇다고 소녀시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강호동도 뚱뚱하지만 최고의 MC가 됐다. 왜 뚱뚱하다고 못하느냐"고 되물었다.
또 "오디션 때 노래도 안 들어보고 뚱뚱해서 안 된다며 나가라고 했던게 지금까지 가슴에 맺혔다"며 "집에 계신 뚱뚱한 분들도 기죽지 말고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는 그런 분들의 희망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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