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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독창적인 안무와 코러스를 해 얼굴을 알린 미미시스터즈의 첫 앨범이 KBS에서 방송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6일 KBS 심의결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미미시스터즈의 소속사인 붕가붕가레코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른 방송사에서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이 왜 KBS에서만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인지 궁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록밴드 크라잉넛과 함께 부른 곡 '미미'의 가사 때문. '당신을 만난 순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네'라는 가사 중 '벙어리'가 문제가 됐다.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 이유.
소속사 측은 "양귀비, 빨간입술, 술 등 오답이 쏟아지고 있는데 '약자에 대한 배려' 때문에 해당 판정을 받았다"며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방송이니까요"라고 다소 황당한 이유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KBS는 2009년 장기하와 얼굴들의 '아무것도 없잖어'의'없잖어' '했잖어' 등 비표준어를 썼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또 보컬그룹 엠투엠(M to M)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이런 쓰레기같은…'에 대해서는 '쓰레기'가 타인을 비하한다며 심의 불가 판정을 내려 엠투엠은 '이런…'으로 수정했다.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미미시스터즈. 사진 = 미미시스터즈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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