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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입사원'에서 탈락한 강미정(27)의 마지막 발언이 네티즌들을 감동 시켰다.
10일 방송된 MBC '신입사원'에선 32명의 도전자들이 4명 씩 조를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심사에 합격한 조는 조원 4명이 모두 다음 단계에 진출하고 탈락한 조는 조원 중 2명만이 다음 단계에 나설 기회를 부여 받았다.
이 중 1조에 속했던 강미정은 '돈'을 주제로 영상물을 제작했지만 다른 조에 패해 심사위원들의 손에 운명이 결정될 위기에 처했다. 이 때 강미정은 "지금 여기 있는 분들 중 소중하지 않은 꿈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다음 말을 쉽게 잇지 못하고 눈물 흘렸다.
이어 강미정은 "제가 있는 곳에선 항상 나이보다 어른이었기 때문에 위로해 주는데 익숙하다 보니까 막내 입장에서 위로를 받게 되는 순간이 오면 제가 굉장히 나약해진다"며 "장녀라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아본 적이 없다. 시간이 더 지나면 앞으로는 아예 못할 것 같아서 제 일도 잠깐 놓고 욕심 부려서 왔다. 저한테 가능성이 있는지 여쭙고 싶다. 만약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전을 하는게 맞겠고, 그게 아니라면 흔치 않은 자리기 때문에 더 괜찮은 사람에게 양보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강미정의 눈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결국 탈락했고, 꿈을 접은 채 돌아가야 했다.
한편, 강미정의 탈락 후 1조에선 강지영, 김기혁이 합격했다.
[강미정.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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