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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카이스트의 '징벌적 차등 등록금제'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1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징벌적이란 말은 죄인에게나 쓰는 말이 아니던가"란 글을 올렸다. 오 아나운서의 글은 최근 학생들이 잇따라 자살하면서 논란이 된 카이스트의 '징벌적 차등 등록금제'를 겨냥한 말로 보인다.
'징벌적 차등 등록금제'는 지난 2006년 부임한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이 도입한 제도로 학생들은 학점 3.0 미만이면 등록금을 차등적으로 내야한다. 하지만 이 제도는 성적이 나쁘면 등록금을 더 낼 수 밖에 없어 성적에 대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과중하게 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올해에만 4명의 학생이 자살해 충격을 준 카이스트에서 지난 10일 한 교수마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MBC 오상진 아나운서.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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