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강영숙이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강영숙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로 시행된 총 72표 중 34표를 득표해 같은 팀의 김단비를 제치고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강영숙은 정규리그에서 11.3점, 7.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맹활약으로 소속팀인 신한은행의 5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앞장섰다.
생애 한번 뿐인 신인선수상은 강영숙과 같은 팀의 윤미지가 차지했다. 윤미지는 총 33표를 득표해 우리은행의 이정현(28표)를 제치고 신인왕의 주인공이 됐다.
윤미지는 올시즌 27경기를 출장해 2.2득점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득점상(평균)은 김정은(신세계)가 차지했으며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블록상은 이미선(삼성생명), 신정자(KDB생명), 이종애(삼성생명)이 수상했다.
베스트 5는 가드에 이미선, 이경은(이상 KDB생명), 포워드에 김정은(신세계), 김단비(신한은행), 센터에 신정자(KDB생명)이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이 네 시즌 연속 받았다.
[강영숙.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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