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의 김정은, 김연주, 박혜진이 생애 첫 시상의 영광을 안았다.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3관왕을 거머쥐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삼성생명 2010-11시즌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통합우승상은 5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몫이었다. 신한은행의 유춘환 단장은 "지난해 키가 제일 크다는 이유로 단장을 맡았다. 단장을 하다보니 임달식 감독과 강영숙 주장 등 좋은 선수들하고 경기장에서 관람하면서 젊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있었다. 또한 신한은행 혼자 독주를 해서 욕을 많이 먹는 바람에 아주 오래 살게 되었다. 아주 감사드린다"라고 재치있게 수상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011-12시즌에는 목표가 우승입니다만 우승보다도 더 한국 여자가 발전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다음 시즌에도 이 자리에 다시 서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신세계 김정은은 "시즌 전에 득점왕을 받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 운이 좋아서 받았다. 나 때문에 희생하는 팀원들에게 가장 감사하고 한편으로 죄송스럽다.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저희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리고 부장님께도 감사드린다"며 "딸 밖에 모르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장신 센터' 하은주는 "작년에 이어 이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감사하다. 좋은 확률로 슛을 쏠 수 있도록 정말 환상의 패스를 넣어준 우리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이 순간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100%를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생명 이미선은 전주원의 7년 연속 시상기록을 깨고 어시스트 상을 받았으며 이뿐만 아니라 스틸과 최고 공헌도가 높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윤덕주 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이미선은 윤덕주 상 시상으로 3관왕의 영광을 누리게 되자 "이 상은 나에게 너무 큰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다. 받는 자체가 나에게 큰 영광이다"라며 "내가 여자 농구에 큰 공헌은 하지 못하지만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미선, 이정은, 하은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pyu@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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