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부산 롯데백화점 4개점이 지난해에 이어 부산연고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기원하며 선수단을 비롯한 부산시민과 팬을 위해 특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관중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올 한해 가장 흥미로운 이벤트로 '1 : 67 당신의 선택은?' 이라는 경품이벤트를 진행, 최대 1억원을 롯데상품권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이벤트는 매 경기(롯데 홈 경기 모두 67경기) 7회 말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최종 결선'에 진출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고 고객이 최종 결선을 포기하면 100만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중 50만원의 롯데 상품권은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에게 직접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최종 결선을 선택하면 홈경기 모두 67경기마다 이벤트 진행 후 결선 진출자를 선정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최종 추첨을 하게 되며, 최종 추첨에서 당첨된 1명에게는 롯데 상품권 1억원 중 결선 진출 포기자들에게 지급된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이대호 홈런 이벤트'는 올해 더욱 보강해 자이언츠 슬러거(4, 5, 6번, 변경가능)인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가 홈런을 치면 다음 홈경기 시작전 관중 100명에게 통닭과 콜라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7회말 종료후(변경가능) 쉬는 시간을 "롯데백화점 키스 타임"으로 지정하고 가장 인상적인 키스를 하는 고객 3쌍을 선정해 '익사이팅 존 입장권 2매'를 증정할 계획이며 경기중 가장 인상적인 응원으로 구장내 ENG카메라 및 야구장 전광판에 가장 많이 노출된 관중을 선정해 '자이언츠 유니폼 상의'도 증정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펼쳐진다. 롯데자이언츠 임원과 선수단 47명을 올 한해 롯데백화점의 최고 VIP인 MVG(Most Valuable Guest) 회원으로 등록해 각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팀이 연승을 하거나 6회 이후 역전승을 거둘 경우 포상금을 수여하고 승리투수상, 출루상, 승리타점상, 홀드/세이브상, 투수지원상 등 각 부문별 시상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롯데백화점은 구도 부산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좋은 성적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사직구장을 방문한 모든 고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도 함께 펼쳐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직 야구장.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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