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토트넘(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주전들을 대거 결장시킨 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무링요 감독이 토트넘과의 2차전에서 베스트일레븐을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와 2연전이 있는만큼 이를 대비하여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토트넘에 4-0 대승을 거뒀다. 오는 14일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의 2차전 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많이 기울어졌다. 레알마드리드가 4골차 이상의 패배를 당하지 않는다면 4강 진출에 성공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보단 이후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의 2연전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의 무링요 감독이 토트넘과의 경기에 주전들을 대거 쉬게하고 17일과 20일에 열리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대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10-11시즌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서 바르셀로나에 0-5 대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열리는 리그 경기와 20일 치르는 국왕컵 결승전을 통해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한편 바르셀로나 역시 지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사흐타르(우크라이나)를 5-1로 대파하며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8강 1차전서 토트넘에 대승을 거둬 이변이 없는한 양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무링요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