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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지난 2009년 투신자살해 충격을 안겨줬던 중국 톱가수 천린(陳琳)이 다시 중국 매체 수면위로 부상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녀의 살아있는 두 전 남편이 재산상속 문제로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톱 여가수 천린은 지난 2009년 10월 31일, 중국 수도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의 모 지인 아파트 9층에서 투신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나 자살 원인을 중국공안에서 공표하지 않았다.
중국 화서도시(華西都市)보는 11일 “비운의 스타의 두 전 남편이 세상을 뜬 전 아내의 거액 부동산을 놓고 현재 다투고 있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도했다.
천린은 중국의 주수(竹書)음반사 사장인 연상 선융거씨(결혼 1994~2007)와 이혼 뒤 연하남 가수 장차오평과 재혼했었으며 1년도 채 안되어 자살한 바 있다.
이 신문은 "장차오평이 최근 천린이 베이징 국제무역빌딩 근방에 200m²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 며“전남편 장차오평은 현재 시가 1000만위안(우리돈 17억원 가량) 이상인 이건물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천린이 자살 뒤 남긴 유산은 현금 30만 위안인 것으로만 알려졌었는데, 그녀의 그 대저택을 전전 남편인 선모가 현재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대적 소송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한편, 천린의 전전 남편인 선융거는 이에 대해 “천린과의 부동산 일에 대해 일찌감치 문제없이 해결되었던 일이다"고 밝혔다.
[사진 = 비운의 톱스타 천린 앨범 자켓]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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