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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위대한 탄생'의 문자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MBC '위대한 탄생'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진행된 생방송 무대의 최종 점수를 공개했다. 당시 멘토들의 점수와 국민 투표 점수는 3:7의 비율로 합산돼 순위가 결정됐고, 황지환과 권리세가 탈락했다.
공개된 순위에선 황지환과 권리세 외의 이름은 모두 명시돼 있지 않지만 멘토들에게 받은 점수가 공개돼 있을 이를 근거로 참가자들의 이름을 추론할 수 있다.
공개된 순위에서 1위는 총 170만2620표 중 30만3051표를 얻은 백청강이다. 백청강은 최종 점수에서 99.9를 얻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멘토들에게 가장 낮은 점수(33.4)를 받았던 손진영이 최종 점수 78.8로 2위를 기록했다. 국민 문자 투표가 당락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입증한다.
계속해서 3위 셰인, 4위 이태권, 5위 노지훈, 6위 김혜리, 7위 정희주, 8위 데이비드 오, 9위 백새은, 10위 조형우, 11위 권리세, 12위 황지환 순이다.
멘토 점수에서 36.3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김혜리는 중간인 6위에 그쳤고, 10위 조형우와 탈락한 11위 권리세의 최종 점수 차이가 단 0.6점에 불과한 사실도 확인됐다.
당초 '위대한 탄생' 제작진은 다음 방송 투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문자 투표 결과 비공개를 원칙으로 했지만, 결과 공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거세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위대한 탄생' 최종 순위(위)와 톱12. 사진 = MBC 홈페이지-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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