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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이 이청용이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코일 감독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볼튼 뉴스를 통해 이청용의 최근 활약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9일 열린 웨스트햄전에서 올시즌 4호골을 터뜨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최근 소속팀에서 4경기 연속 교체출전한 후 처음 선발 출전한 경기서 골까지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코일 감독은 "가끔 선수들은 자기 자신이 피로를 가지고 있어 경기력이 떨어진 것을 알지 못한다"며 그 동안 이청용을 교체 멤버로 활용했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청용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코일 감독은 "최근 이청용의 날카로움이 되살아난 것을 봤다. 그 동안은 2-30분 정도 밖에 활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청용이 선발 출전할 몸상태가 되면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고 그것이 증명됐다"며 이청용의 웨스트햄전 득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볼튼의 코일 감독은 "다음주에 웸블리에 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경기는 올시즌 우리팀의 가장 큰 승리"라며 오는 16일 예정된 스토크 시티와의 FA컵 4강전을 앞두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뜻도 나타냈다.
한편 볼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1승10무11패의 성적으로 8위에 올라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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