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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가수 윤하가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지난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문학과에 입학한 윤하는 최근 여느 대학생과 다름 없이 중간 고사 기간을 맞아 외부 활동을 일체 중단하고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휴학을 계속하며 10년 가까이 학교를 다니는 다른 연예인과 달리 딱 한학기만을 휴학하고 졸업학기를 맞은 윤하는 올해 졸업학점을 맞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윤하는 연예 활동 보다 공부를 택했다. 그는 국내 첫 영화 데뷔작 ‘수상한 고객들’의 인터뷰등 홍보일정을 진행해야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윤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졸업반이 된 윤하가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공부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영화 홍보 등의 일정을 진행해야 하지만 양해를 구하고 일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른 연예계 데뷔로 제대로 지난 2004년 고교를 자퇴하는 등, 제대된 학창 시절을 보내지 못해 고등학교도 검정 고시로 패스한 윤하는 학창 생활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한국외대 입학 당시 윤하는 “대학생으로 공부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하는 영화 ‘수상한 고객들’에서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소연 역할을 맡았다. 소연은 오디션에 수도 없이 도전하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인물이다.
영화 ‘수상한 고객들’은 류승범, 성동일, 박철민, 정선경, 서지혜, 임주환, 윤하가 주연을 맡고, 조진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억 벌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야구선수의 꿈을 버리고 앞만 보고 달려온 보험 컨설턴트 병우(류승범 분)는 자신이 보험왕이 되기 위해 2년 전에 자살을 시도한 경력이 있는 오부장(박철민 분), 복순(정선경 분), 영탁(임주환 분), 소연(윤하 분)의 생명 보험 의뢰를 승낙한다.
하지만 2년이 지나 이들이 만약 사망할 경우 보험 지급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병우는 ‘수상한 고객들’의 자살 시도를 막기위해 동분서주 하게 된다. 개봉은 14일.
[사진 = 윤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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