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익수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부산이 올시즌 초반 과도기를 보내고 있다.
부산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서 5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승리없이 2무3패를 기록하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올시즌부터 부산을 지휘하고 있는 가운데 팀 성적은 하위권에 처져있지만 선수들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올시즌 정규리그 5경기서 13골을 허용해 K리그 16개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5경기서 7골을 기록한 공격력은 K리그 중위권 이상의 위력을 보이고 있지만 수비 문제로 인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10일 열린 서울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서도 고요한에게 전반 36분 선제골을 허용해 정규리그서 5경기 연속 실점을 이어갔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실점율이 줄어들고 있다"며 "광주전을 기점으로해서 수비가 안정되고 있다. 전반전에 슈팅 하나에 한골을 내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점차적으로 팀이 발전하고 있고 실점이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은 올시즌 정규리그서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컵대회를 포함해 홈경기에선 1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광주와의 컵대회서 승리한 후 10일 서울전서 비긴 가운데 선수단은 패배 의식에서 벗어난 분위기다.
부산 안익수 감독은 서울전을 마친 후 "지금까지 6강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했기 때문에 팀이 강해지는 계기가 됐고 문제점을 보완했다. 이제 시작"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익수 감독은 그 동안 "문제되는 부문이 있다고 해서 스타일 변화는 없을 것이다. 세밀함을 높이고 팬들에게 아기자기한 축구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욕을 나타낸 가운데 오는 16일 대구를 상대로 올시즌 첫 승과 함께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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