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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인턴기자] 유럽 4대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샬케(독일)를 맞아 자국리그의 자존심을 건 마지막 승부를 겨룬다.
인터밀란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샬케에 2-5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오는 14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에서 3골차 패배를 극복해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처지다.
인터밀란은 8강에 오른 팀 중 유일한 이탈리아 클럽이기에 탈락은 곧 챔피언스리그에서 세리에A의 전멸을 의미하다.
인터밀란이 속한 이탈리아 세리아A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와 함께 유럽 4대리그로 알려진 유럽 최고의 무대 중 하나다.
이런 가운데 UEFA리그 랭킹 1위인 프리미어리그는 잉글랜드 구단인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 격돌로 이미 4강행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각각 토트넘(잉글랜드),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대파해 4강 진출의 9부능선을 넘었다. 반면 세리에A의 인터밀란은 독일의 샬케에 밀려 4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월 그동안 UEFA리그 랭킹 3위를 겨우 유지해왔던 세리에A는 끝내 분데스리가(68,103점)에 추월당해 4위(59,981점)로 떨어지며 이미 독일에 한차례 체면을 구긴 바 있다. 만일 독일팀인 샬케에 밀려 4강행 마저 실패할 경우 자국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오는 14일 오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샬케와 경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4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거나 3골차로 승리할 경우 6골 이상 터뜨려야 4강행을 이룰 수 있다.
[인터밀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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