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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국내 대중가요의 저작권료를 빼돌린 대중음악연주인단체 직원 12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밝혀졌다.
YTN은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이 국내 유명 대중가요의 저작인접권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수억 원을 챙긴 혐의로 대중음악연주인단체 회장 송모 씨(63) 등 임직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송 씨 등은 지난 2006년 말부터 약 4년동안 대중가요 4800여 곡의 음반 제작에 참여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가수와 연주자 등에게 돌아가야 할 저작인접권료 2억5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송 씨 등은 방송사나 음원 사용업체 등으로부터 대중음악 28만여 곡에 대한 사용료 320여억원을 걷었지만 음악인으로 등록되지 않거나 협회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190여억원을 회원들에게 배분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고 YTN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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