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번엔 '염색만두' 유통 파문

[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중국 야광돼지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염색만두가 나타났다. 야광돼지고기는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은 기현상이었지만 염색만두는 사기로 드러났다.

중국 상하이의 일부 슈퍼마켓들이 염색밀가루로 만든 일명 '염색만두'를 옥수수만두로 속여 판매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CCTV는 11일 '소비주장'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성루(盛祿)식품이 백색 밀가루에 염색제를 넣어 만든 만두를 옥수수 만두라 속여 판매한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이 회사는 실제 제조날짜가 아니라 판매점에 입고된 날짜를 생산일자로 표시하고 유통기한이 지나면 회수했다가 다시 새 제품인 양 판매하는 등 유통기한 표시도 어겼다.

또 백설탕 대신 감미료를 사용하고 방부제 등의 첨가제를 사용하고도 제품에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상하이시 관계자는 염색만두로 의심되는 제품들을 수거해 검사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中 CCTV 홈페이지]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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