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안지만이 잘 던져 줬고 대타 작전이 주효했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이 흡족한 웃음을 보였다. 삼성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안지만의 활약과 7회초 터진 대타 강명구의 2타점 짜리 결승타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박석민은 0-1로 뒤지던 4회초 큼지막한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선발인 지만이가 잘 던졌고 중간 투수들도 제 역할을 잘 했다"며 "지고 있던 4회 동점 박석민의 홈런이 컸다. 7회가 승부처라 생각했는데 강명구를 대타로 넣은 게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경기평을 남겼다.
이어 안지만의 선발 기용에 대해 "장원삼이 20-25일 사이에 1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바로 선발로 투입되긴 힘들 것"이라며 "지만이가 그 때까지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발으로 쓸지, 불펜으로 쓸지는 그 때 정하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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