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라울 곤잘레스가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또한번 경신한 샬케(독일)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샬케는 1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 아우프샬케아레나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2-1로 이겼다. 샬케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2전전승을 기록하며 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지난 1차전서 두골을 터뜨렸던 맹활약을 펼친 K리그 출신 공격수 에두는 이날 경기서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샬케는 전반 45분 라울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라울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터밀란 골문을 갈랐다.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라울은 이날 득점으로 71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4분 티에구 모따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샬케는 후반 36분 회베데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샬케가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양팀의 경기는 일본 선수들 간의 대결로도 눈길을 끌었다. 샬케의 측면 수비수 우치다와 인터밀란의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는 나란히 선발 풀타임 활약하며 측면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샬케는 인터밀란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을 상대로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라울. 사진 = 피스컵 조직위원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