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3년차' 배현진 아나, "메인뉴스 앵커 당연히 부담되지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뉴스데스크'의 안방마님 배현진 아나운서가 소감을 전했다.

12일 MBC '언어운사'에는 배현진 아나운서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입사 3년차에 뉴스 시작한지 2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메인 뉴스 앵커가 된 소감에 대해 "당연히 부담이 된다. 하지만 스물아홉, 적지도 많지도 않은 애매한 나이이기에 제 스스로에겐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 더 넓은 세상을 배우려면 '어쩐지 애매한 이 때'가 가장 적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스스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저 역시 뉴스를 시작하고 나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빨리 기회가 찾아 올 줄은 몰랐다. 여러분이 놀라신 것만큼 저도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어 "요새 제가 새 앵커가 된 것을 알리기 위한 스팟 광고가 TV에서 나온다. 거기서 가족 같은 앵커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한다. 진심으로 가족 같은 앵커가 되고 싶다. 언제봐도 가족같이 친근한 앵커. 제 원대한 소망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출산 준비로 자리를 비우게 된 이정민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평일 MBC '뉴스데스크'에 투입됐다.

[배현진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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