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결국 KT스카이라이프에 대한 고화질(HD) 방송 신호 제공을 중단했다.
MBC는 14일 오전 6시부터 스카이라이프 수도권 지역 가입자들에게 MBC HD 방송 대신에 MBC SD(표준화질)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이에 앞서 MBC는 13일로 계획됐던 방송 신호 제공 중단을 24시간 연기하고 스카이라이프와 협상에 임했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이 진전 없이 끝나 결국 14일 오전 6시부터 MBC SD 방송 신호가 제공되고 있다. 이에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한 수도권 지역 62만 가구가 시청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08년 수도권의 HD 방송에 대해 MBC와 일정 금액의 가입자당 요금을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재송신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내용에 의견 차이가 있어 갈등을 겪었다.
[사진 = MBC]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