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시원한 3점포로 부활을 알린 오릭스의 이승엽이 자신의 홈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지난 13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요시카와 데루아키의 144km의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의 초대형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의 홈런에 힘입어 팀 오릭스도 5-0으로 승리했다.
이승엽의 홈런에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이승엽의 완벽 스리런. 이적 후 첫 아치를 그렸다"며 극찬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에 대해 "타이밍도 좋았고 완벽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또한 이날 이승엽은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5회초 1사 1,2루의 실점 위기에서 상대 타자 가와사키 무네모리의 굴러오는 타구를 잡아 타자를 태그아웃시킨 뒤 재빨리 3루로 송구해 호세 오티스마까지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호수비까지 펼친 이승엽은 "공격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수비로 공헌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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