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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이른바 ‘쩍벌춤’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라니아가 “악플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낮은 자세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라니아는 최근 기자와 만나 “4년 넘게 준비해온 기다리던 데뷔 무대였고 이후 이같은 논란이 일어 예상치 못했다”며 “악플로 상처를 받기도 했지만 악플도 저희들을 생각해 주시는 관심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라니아는 故 마이클잭슨의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가 데뷔 앨범을 전체적으로 프로듀싱해 화제를 모은 7인조 걸그룹. 지난 6일 데뷔 싱글 ‘닥터 필 굿’(Dr. Feel Good)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지만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포미닛과 함께 ‘쩍벌춤’ 안무로 선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 라니아 측은 “수백 가지 버전으로 연습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왔던 만큼 선정적인 요소를 배제한 안무와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라니아 멤버들 또한 “겸허한 자세로 팬들의 관심 어린 충고와 조언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 중 조이는 제2의 여자 닉쿤으로 불리고 있는 디바이며 리코는 고교 시절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해 일본어가 능숙하다.
타이틀곡은 ‘닥터 필 굿’으로 힙합 R&B가 가미된 펑키한 느낌의 미국 팝 스타일의 곡이며 테디 라일리가 당초 팝스타 레이디 가가에게 주려 했으나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라니아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걸그룹 라니아(위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디, 시아, 샘, 티애, 주이, 조이, 리코).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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