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관 감독 "서울의 경기력은 발전 중"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황보관 감독이 팀 전력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보관 감독은 14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16일 열리는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황보관 감독은 "3월달에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많이 고민을 했다. 우리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과정 중에 있다. 울산전은 홈경기서 하는 만큼 좀 더 한단계 레벨이 올라서는 축구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발전은 진행 중"이라는 황보관 감독은 "유기적인 플레이, 상대방 약점을 두드릴 수 있는 플레이가 점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런것들이 완성단계에 들어서면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상대팀 울산의 전력에 대해선 "울산은 선수를 보면 올드 국가대표라고 할 수 있다.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 선수들이 경험이 있고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많다"는 견해를 보였다.

올시즌 대전 상주 대구 등 하위권으로 점쳐지고 있던 팀들이 K리그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것에 대해선 "많이 생각해봤는데 팀마다 다르다"며 "어떤 팀은 돌풍일 수도 있고 어떤 팀은 가지고 있는 전력이 순위에 나타나고 있다. 단정지어서 말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보관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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