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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3' 멤버들이 '나는 가수다'에 도전한다.
14일 방송되는 '무한걸스 시즌3'에서 송은이, 황보, 백보람, 오주은, 안영미, 한지우 등 멤버들은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너도 가수다'에 나선다.
멤버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너도 가수다' 편 촬영에 대해 전달 받은 후 "우리가 가수도 아닌데 왜 해야 하나?", "우리가 무대에 올라간다고?"라며 강력하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진지한 모습으로 도전에 나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가창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제작진이 미리 결정한 지정곡을 건네받고 모두 아연실색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정곡이 '나는 가수다'의 가수들과 똑같은 곡이었던 것이다. 부담이 늘어난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말도 안 된다"며 반발했지만 결국 마이크를 잡을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은 일주일의 기간을 걸쳐 연습을 한 후 100명의 청중평가단을 통해 실력을 평가 받았다. 이번 촬영을 위해 바쁜 스케줄에도 보컬 트레이너를 찾아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하는 등 멤버들의 각오가 대단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한걸스' 멤버들의 '너도 가수다' 도전은 14일 밤 12시 10분에 방송된다.
['너도 가수다'에 도전한 '무한걸스' 멤버들.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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