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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그룹 ‘V.O.S’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씨가 법적으로 미혼모가 된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박지헌와 그의 가족인 아내 서명선씨, 6세 박빛찬, 3세 박강찬군 등이 출연해 단란한 가정의 일상을 소개했다.
이날 가족의 존재 사실을 알리고 활동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서씨는 “물론이다. 특히 아이를 낳으니 더하더라. 아이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데 아빠 호적에 못 올려서 내 호적에 올렸다”며 “그 때 서류상 법적으로 미혼모가 됐었다. 출생 신고하러 온 부부가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느낌을 정말 죽어도 말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나중에 남편의 호적에 올리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사실상 법적으로는 입양아가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박지헌은 가수활동을 위해 약 4년간 가족의 존재를 숨겨왔었고 최근 아내와 아이가 있음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한 박지헌 부부는 가수 데뷔를 위해 혼인신고도 미뤄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헌은 “예전에는 가족보다 친구들과 음주가무하는 것을 더 즐겼는데 이제는 가족이 먼저다. 일을 할 때도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며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박지헌.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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