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죽음의 조' 선수는 제압해야죠"
신동원은 14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ABC마트 MSL' 32강 A조 첫 경기서 이재호(MBC게임·테란)을 꺾은 뒤 승자전서는 김경모(공군·저그)마저 제압하고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동원은 경기 후 "떨어지면 또 '우승자 징크스'가 생길 것 같아서 걱정했다. 하지만 제일 먼저 16강 진출을 이뤄내서 기쁘다"며 "경기장 올때는 신경을 안썼는데 '우승자가 다들 32강에서 떨어졌다'는 이재훈 코치의 말을 듣고 징크스에 대해 생각이 났다"고 설명했다.
'죽음의 조'인 D조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보다 '죽음의 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여하튼 2명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꺾고 올라가면 된다. 그 분들과 하기 전까지는 떨어져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신동원은 16강서 맞붙고 싶은 선수에 대해선 "딱히 생각해보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아무나 붙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동원은 "아직 더 많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성장하면서 1승, 1패를 할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며 "개막전에 많은 팬들이 와서 감사하다. 다들 감기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동원]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