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삼성 불펜의 핵 권혁이 내일(15일) 1군에 합류한다.
류중일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권혁이 내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양일환 2군 코치와 전화통화를 했는데, 직구 속도가 올라왔고 스윙 속도도 올라왔다고 하더라. 내일부터 엔트리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은 겨울 전지훈련에서 충분한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했다. 다른 투수들이 천 개가 넘는 투구수를 기록하는 사이, 홀로 몇 백개만을 던졌다. 특별히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는 지난 달 12일 두산전서 1이닝 3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 경기 후 2군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권혁은 2군에서 꾸준히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지난 시즌 구위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KIA와의 2군 경기서 146km까지 속도를 끌어올린 그는 14일 KIA전서는 1.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무안타 무실점 1삼진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44km, 평균 구속은 142km이었다.
[권혁]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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