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전날 3안타를 때리며 부활한 최정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상대는 다름아닌 '괴물' 류현진(한화)이다.
SK 3루수 최정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4회 1사 1,2루에서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첫 홈런포. 전날 3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맹타다.
이날 경기 전 "3타수 1안타가 목표다"라고 소박한(?) 목표를 밝힌 최정이었지만 홈런 한 방으로 괴물을 쓰러뜨렸다.
3회까지 류현진에게 꽁꽁 묶여 있던 SK는 4회 임훈과 정상호의 연속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들어선 최정은 류현진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138km 높은 직구로 최정이 때리기에는 '최적조건'이었다.
3회까지 호투하던 류현진은 홈런 한 방에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시즌 4번째 피홈런.
한편 경기는 SK가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5회 현재 3-0으로 앞서있다.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SK 최정.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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