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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과감한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박성균(위메이드)이 송병구(삼성전자)를 무너뜨리고 가장 먼저 MSL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성균은 14일 오후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ABC마트 MSL' B조 승자전서 송병구를 꺾고 조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박성균은 지난 곰TV 시즌4 이후 8시즌 만에 MSL 16강에 올라섰다. 충격의 패배를 당한 송병구는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노리게 됐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이성은(공군·테란)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라선 송병구는 경기 초반 더블 넥서스를 시도했다. 이를 눈치챈 박성균은 마린 3기와 SCV 한 부대를 이끌고 상대 앞마당에 벙커링을 건설했다.
이어 탱크 2기와 마린 병력을 앞세워 상대 본진 입구 앞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송병구는 드라군과 프로브를 앞세워 방어에 나섰지만 지키는데 실패했고 피해만 커졌다. 결국 송병구는 초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박성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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