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전날 다시 침묵했던 김태균(29·지바롯데)의 방망이가 다시 터졌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타율은 .105(종전 .067)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김태균은 지바 롯데의 득점의 포문을 여는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유격수 앞 적시타로 3루 주자 오기노 타카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초 2사 2루에서 김태균은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후쿠우라 카즈야의 우전 안타에 힘입어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 이마에 토시아키가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2-6으로 뒤진 5회 들어서 세번째 타석에 나선 김태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의 바비 케펠의 146km의 초구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6회에서도 2사 2,3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상대 5번째 투수 다니미토 게이스케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 수비 때 김태균은 헤이우치 히사오와 교체됐다.
한편 1회말 4점이나 대량실점했던 지바 롯데는 6,7회에 연속으로 2점씩 뽑아내면서 7-6으로 역전승했다.
[김태균. 사진 = XTM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