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풀타임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패해 FA컵 결승행이 불발됐다.
맨유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0-11시즌 FA컵 4강전서 0-1로 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맨유는 지난 2004년 이후 7년 만의 FA컵 우승을 노렸지만 이날 패배로 FA컵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올시즌 트레블(3관왕)도 좌절됐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6분 투레 야야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투레 야야는 페널티지역서 골문 가운데를 가르는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0분 발렌시아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었다. 이후 맨유는 후반 26분 스콜스가 거친 플레이로 곧바로 퇴장을 당해 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결국 맨유는 더욱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맨시티전을 패배로 마쳐야 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