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경상대 강의서 폭로한 스타커플 누구?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경상대 특강에서 나얼과 한혜진의 열애를 폭로한 일화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멤버들이 조정경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명인 ‘무도’ 멤버들은 노를 8명이 젓고 방향잡이가 되는 콕스를 포함, 총 9명이 타는 ‘에이트’ 종목에 도전하기 위해 추가멤버가 필요했다. 이에 노홍철은 섭외가능성 10%부터 90%까지 다양한 연예인을 언급하며 적극적으로 추가멤버를 추천했다.

노홍철은 섭외가능성 10%인 연예인들 중 배우 소지섭을 언급하며 “소지섭의 비밀 하나를 말씀드리겠다. 얼마 전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근거없은 스캔들을 폭로했다.

‘무도’ 멤버들은 “소지섭이 여자친구 없는지 얼마나 오래됐는데”라며 노홍철을 야유했지만, 노홍철은 “소지섭, 억울하면 조정장에 와서 얘기해라”며 소지섭의 섭외를 위한 거짓폭로였음을 밝혔다.

노홍철의 뻔뻔한 폭로에 유재석은 “노홍철은 강의 다닐 때도 할 얘기 떨어지면 남의 열애설을 비밀이라면서 밝힌다”고 전했다.

이에 노홍철은 “예전에 경상대 강의에서 비밀이라고 하고 스타커플의 열애에 대해 말한 적 있는데, 학생들이 집에 돌아가서 인터넷에 그 이름들을 검색해 남자이름, 여자이름, 남자와 여자이름이 검색어에 올랐더라”며 자신 때문에 스타커플의 열애설이 터진 것을 고백했다.

당시 노홍철의 종잡을 수 없는 ‘마우스’를 통해 열애가 공개된 커플은 현재도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수 나얼과 배우 한혜진 커플이다.

한편 노홍철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박정아와 결별한 길에게 “나쁘게 헤어져 (박정아와) 연락도 안한다”라고 폭로해 길을 당황케 만들었다.

[노홍철. 사진 = MBC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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