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즈와의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에서는 .226(종전 .224)으로 조금 올라섰다.
1회말 첫 타석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서있는 3회말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의 91마일(약 146km) 싱커를 통타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팀이 6-1로 크게 앞서있는 4회말 1사 1루서는 2루 땅볼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루까지 진출했지만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구원투수 마이클 곤잘레스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5안타 5타점을 합작한 올란도 카브레라와 트레비스 벅의 활약으로 볼티모어를 8-3으로 제압했다. 10승 4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는 캔사스시티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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