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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갑자기 배운 적이 없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제노글로시 현상’이 화제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제노글로시 현상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07년 체코의 18세 마테즈 쿠스는 모터사이클 경주 중 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 쿠스는 의식을 잃은 지 45분만에 무사히 깨어났는데, 쿠스는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유는 사고 전까지 쿠스는 영어를 전혀 못했기 때문.
영국 뉴스 앵커의 정통 영어 억양으로 영어를 구사하던 쿠스의 능력은 이후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의료진은 쿠스의 이런 능력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쿠스의 경험과 같은 기이한 사건은 또 일어났다. 2010년 4월 크로아티아의 소녀 산드라 라릭은 학교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는데 하루만에 의식을 찾은 후 갑자기 독일어로 말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모국어인 크로아티아어를 완전히 잊어버리는 신기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갑자기 배운 적 없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현상을 ‘제노글로시 현상’이라 한다. 프랑스의 생리학자 찰스 리체는 그리스어로 ‘외국의’란 뜻의 ‘제노(xeno)’와 ‘혀, 언어’라는 뜻의 ‘글로시(glossy)’를 합쳐 제노글로시(xenoglossy)란 말을 만들었다.
제노글로시 현상의 원인은 어떠한 충격에 의해 전생에 사용했던 말을 다시 하게 된다는 설과 단기간에 사라지는 초능력이란 설이 있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
[사진 = MBC '서프라이즈'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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