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하대성이 부상 복귀전서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대성은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서 후반 12분 제파로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후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 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하대성은 올시즌 첫 경기서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해 서울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하대성의 복귀로 인해 서울은 더욱 다양한 공격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서울 황보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하대성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또한 "하대성은 공격을 조율하는 역할이 뛰어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하대성은 지난해 서울의 미드필더진에서 수비력 뿐만 아니라 공격진에게 볼을 연결하는 것에 있어서도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하대성의 복귀로 서울은 좀 더 매끄러운 공격전개를 펼칠 수 있게 됐다.
하대성은 경기를 마친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정도 쉬었다. 정상 훈련을 한지는 1주일 정도 됐다. 지금은 다 나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몸상태를 전했다.
또한 "미드필더이긴 하지만 골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공격적인 가담을 많이해야 겠다는 생각"이라며 "골 넣을 기회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서울은 울산과의 홈경기서 1-1로 비겨 승점 3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하대성의 기량을 확인하는 성과를 얻었다.
[하대성(오른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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