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수호신' 임창용(35)이 세이브는 따내지 못했지만 호투로 팀의 첫 승을 이끌었다.
임창용은 17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이날 세이브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호투로 전날 블론세이브를 만회했다.
9회초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임창용은 첫 타자 터멜 슬레지를 3구째 148km의 직구를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무라타 슈이치에게 초구를 맞았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됐다. 마지막 타자 브렛 하퍼 역시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한편 야쿠르트는 마운드에서는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마스부치 다쓰요시와 솔로 홈런 2방을 포함해 4타점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에 힘입어 4-0으로 개막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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