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화의 기대주 장민제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장민제는 1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1⅓이닝 동안 5피안타 5실점(5자책)하며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총 50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없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이범호, 최희섭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한 장민제는 나지완, 김상현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자신의 주무기인 스플리터, 포크볼이 높게 형성되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
2회 역시 1사후 연속 3안타를 허용했다. 장민제는 이용규, 김선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어 타점 1위 이범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한화는 장민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유원상을 올렸다.
그러나 유원상이 김상현에게 2타점 짜리 중전 적시타를 허용, 장민제가 책임질 점수는 '5'가 됐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한화에 2차 지명을 받은 장민제는 지난해에는 13게임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장민제.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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