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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심현화(요진건설)가 KLPGA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현화는 17일 제주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620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12언더파 276타로 10언더파를 기록한 강민주(하이마트)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심현화는 3번홀에서 버디를 뽑으며 선두 양수진을 바짝 추격했으나 7번과 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10번과 11번, 13번홀에서 버디를 쓸어 담으며 2타를 줄여 최종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무너진 양수진을 누르고 생애 첫 승을 거뒀다.
강민주는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3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양수진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무너져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임지나(한화), 정재은(KB금융그룹), 정연주(CJ오쇼핑)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미(하이마트)는 대회 2라운드까지 공동 58위에 오르며 간신히 컷을 통과했지만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 이틀 동안 무려 12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하늘(비씨카드)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8위에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은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고 서희경(하이트)은 유소연(한화), 홍란(MU스포츠)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심현화.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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