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더 이상 친할 순 없다. 하지만 여기까지다.
중앙대학교와 기아에서 오래동안 함께해온 그들은 당시 김유택과 함께 '허동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한국 농구계를 휩쓸었다.
허재와 강동희 감독은 자신만의 색깔있는 농구로 팀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려 놓았다. 특히 허재 감독은 우승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친한 후배와의 대결이라서 그런지 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여유가 넘쳤다. 물론 올시즌 전주 KCC가 원주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고 있긴하다.
지난 16~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은 사이좋게 1승씩을 주고 받으며 1승 1패로 마감했다. 막강 공격력과 높이의 농구를 추구하는 전주 KCC의 일방적인 챔피언결정전이 될거라던 전문가의 예상이 빗나간 셈이다.
오는 20일부터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시작하는 3차전이 더욱 기대된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두 감독이 지략대결이 기대된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