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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버풀과 아스날이 후반 인저리타임에만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열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양팀은 후반 인저리타임 페널티킥으로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스날은 이날 무승부로 18승9무5패(승점 63점)를 기록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9점)와 승점 6점차의 간격을 보였다. 리그 6위 리버풀은 14승7무12패(승점 49점)의 성적으로 5위 토트넘(승점 53점)에 승점 4점차로 뒤지게 됐다.
양팀은 맞대결서 전후반 90분 동안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양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주심은 후반 인저리타임을 10분 넘게 진행했다.
결국 아스날은 인저리타임이 시작되고 8분이 지나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지역에서 리버풀의 스피어링이 파브레가스의 발을 걸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판 페르시는 리버풀 골문을 갈랐고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 듯 했다.
이후 리버풀은 경기종료 직전 카이트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아스널의 에보우에게 페널티지역에서 루카스를 넘어뜨렸고 주심은 또 한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카이트는 강력한 슈팅으로 아스날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리버풀의 카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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