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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화끈한 '클럽 포옹신'을 통해 첫 만남을 장식했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진한 포옹신을 선보이며 완벽한 첫 호흡을 신고했다.
휘황찬란한 사이키 조명이 빛나는 클럽 한 켠에서 온 몸이 물에 젖은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장나라를 최다니엘이 힘껏 끌어안는 장면이다.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과감한 스킨십을 펼치게 된 이유는 극중 주인공 소영(장나라 분)이 철없는 여동생 소진(오연서 분)이 몰래 입고 나간 손님 옷을 되찾기 위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클럽에 잠입하기 때문이다.
소영은 때마침 클럽을 찾아 오랜만에 기분 좋게 놀아보려던 진욱(최다니엘 분)과 맞닥뜨리게 되고, 동생 소진의 옷을 대신 맡고 있던 진욱과 실랑이를 벌이다 물에 빠지게 된다. 서로의 실수로 인해 나이트클럽 기물이 파손된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놀란 나머지 서로를 꼭 껴안게 된다. 여느 연인들의 '달달한 스킨십'과는 다른 다소 '파란만장한 포옹'이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은 클럽에서 빚어진 사고로 인해 무려 2000만원을 합의금으로 나이트클럽에 배상하게 되면서 인연을 시작하게 된다. 비록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얽히고설킨 운명의 실타래에서 두 사람의 감정이 조금씩 변해가게 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두 사랑의 포옹 장면은 코믹한 설정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촬영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만나자마자 꼭 껴안게 되는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을 표현하기 위해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안고 또 껴안아야 했기 때문이다.
선남선녀가 리허설부터 거듭 껴안는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귀띔이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강력반' 후속으로 5월 2일 첫 방송 된다.
['동안미녀' 현장 스틸,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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