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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농협 전산망의 신용카드 거래기록의 백업데이터와 원장(元帳)이 모두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18일 중앙일보는 "농협 전산망의 신용카드 거래기록(원장)과 백업데이터 모두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농협 전산망의 카드 거래기록의 원장과 백업데이터가 모두 날아갔다"라고 말했다"며 "이에 따라 고객 데이터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던 농협의 해명은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농협은 "거래정보가 중계서버의 고장으로 고객의 거래원장에 쌓이지 못하고 튕겨나간것이지 거래 원장이 훼손된 게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농협은 현재 카드결제 대행업체(VAN)의 거래정보를 통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아직 농협의 일부 서비스가 복구 되지 않은 상태다.
18일 현재 체크카드와 자동화기기(ATM)사용은 정상화 됐지만 인터넷뱅킹을 통한 인터넷 결재와 신용카드 대금이 농협 결재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기능은 아직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사진 = 농협 AI]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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