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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계적인 뮤지션 밥 딜런에 대해 언급했다.
김장훈은 17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일요 인터뷰'에 출연해 사회적인 이슈와 음악 인생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장훈은 MBC '나는 가수다'의 인기가 가수들을 가창력으로만 판단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밥 딜런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장훈은 "저도 가창력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예를 들어 밥 딜런을 가창력이 뛰어나다고 얘기하진 않는다. 그럼 그 사람이 왜 가수로 존재할까? 그 사람의 노래를 들었을 때 가슴에 전달이 되고 울림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어떤 가수가 아무리 기술적으로 잘해도 가슴에서 울리거나 감동이 없으면 저는 결론적으로 못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밥 딜런은 1941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났으며 1962년 발표한 'Blowin' in the Wind'가 큰 인기를 끌며 저항 운동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밥 딜런은 이후 음악적 성향을 대폭 변경해 로큰롤 요소를 더한 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장훈(왼쪽)과 밥 딜런. 사진 = 마이데일리DB-소니BMG코리아, 엑세스 엔터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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