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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원투를 잠시 떠나 솔로로 독립한 가수 송호범이 과거 ‘팔준엽’이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송호범은 17일 밤 10시 KBS 2FM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이하 슈키라)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에 난 구준엽 동생 ‘팔준엽’으로 통했다”며 “당시 준엽이 형이 내 우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준엽이 형 머리 면도도 직접 해주고 그랬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데뷔하기 전 구준엽을 따라다니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송호범은 당시 구준엽에게 영향을 받아 삭발까지 했던 경험담도 들려줬다.
송호범은 “준엽이 형이 너무 멋져 머리도 삭발한 적도 있다. 그런데 두상이 너무 못생겨서 3개월 정도 모자를 한 번도 벗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호범은 한편 DJ 이특이 “아내보다 함께 곡 작업을 같이한 이수경이 더 예쁘다고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 ‘예스’라고 답했고, “일찍 결혼한 걸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송호범은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연예인인 나 때문에 아내까지 악플에 시달려야 하는 걸 보면 미안하고 연예인을 괜히 했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고 말했다.
송호범은 지난 12일 이수경이 보컬 피처링한 ‘한달만 헤어지자’로 솔로 컴백했다.
[최근 솔로로 나선 송호범과 배우 이수경, '슈키라' DJ 이특(왼쪽부터). 사진 = 슈키라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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