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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개그맨에서 '벌집삼겹살'로 연매출 200억원을 올리는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을 일군 이승환이 20억원을 날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이승환은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아침 6시나 7시에 일어나 업무를 본다. 4년된 차가 20만km를 뛰었다"며 성공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실패만 4번, 압류도 2번이나 당했다. 아동용품 제조업을 했을 당시 20억원을 까먹었다"며 녹록지 않았던 성공담을 덧붙였다. 이승환은 전국에 260여개의 벌집삼겹살 체인을 운영 중이며, 연매출 200억원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은 또 "겉치레만 잘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게 아니구나. 사람 때문에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주변에서 나한테 '왜 방송하다가 사업을 하지?'라고 숙덕거리고 욕하는 게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다. 한 때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적이 있었다"고 성공 뒤에 힘들었던 사연을 밝혔다.
[사진 = 개그맨 이승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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