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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배우 이세은이 ‘백제 전쟁여신’에서 ‘백제의 어머니’로의 변신했다.
지난 16일과 17일 방송된 ‘근초고왕’은 15년의 세월이 흘러 부여구(왕명: 근초고왕, 감우성)가 궁을 비운 사이, 진홍란(이세은)이 자녀들을 거두며 왕후이자 안주인으로서 내조하는 모습과 함께 걸 그룹 티아라의 은정과 큐리를 각각 미래의 며느리와 딸로 맞이하면서 강하고 자애로운 어머니 역할을 선보였다.
이날 진홍란은 아들 부여근이 아버지의 오른팔이 될 수 있도록 지혜의 조언을 하는가 하면, 자신과 꼭 닮은 말괄량이 딸 부여진(큐리)이 강한 여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특히 극중 “공주가 검을 배워서 무엇하느냐”며 무예 연습에 투정을 부리는 여진공주에게 “궁이란 얼마나 변수가 많은 줄 아느냐. 여자라도 내 한목숨은 지켜야 한다”고 따끔한 일침을 놓아 전장을 누비던 여걸로서의 모습을 잃지 않았다.
또한 미래의 며느리가 될 진아이(은정)의 뛰어난 검술을 지켜본 뒤 “강하고 아름답구나. 백제가 생긴 이래 가장 뛰어난 왕후가 될 것 같구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 역시 선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제 활을 쏘고 표창을 날리던 전쟁여신 진홍란의 모습은 볼 수 없는 것인가”, “그래도 자녀들에게 무예와 지혜를 가르치는 어머니 진홍란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이세은은 앞서 “여걸 진홍란은 넓은 가슴으로 백제를 품는 진정한 국모로 거듭난다”며 “개인적으로 ‘백제의 어머니’라는 타이틀이 가장 맘에 든다”고 밝힌바 있다.
[백제 어머니로 변신한 이세은. 사진 = GTB엔터테인먼트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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