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 나지완(26)이 부상으로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하게 됐다.
KIA는 18일 "나지완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윗부분 뼈가 골절됐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핀 고정술을 받은 나지환은 재활 및 복귀까지 6~8주 가량 걸릴 것을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나지완은 지난 17일 광주 한화전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적시타로 1루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 김상현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하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렀다.
당초 나지완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2회초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혜천의 빠른 공에 왼쪽 발목을 강타당했다. 당시 단순한 타박상 판정을 받았지만 발목을 다시 접지르게 되면서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
나지완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9타수 11안타 타율 .379로 이범호-최희섭에 이어 팀의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나지완의 부상으로 팀 타격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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